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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s 군중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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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uctured data

Author
ISBN
9788991998179
Publisher
이레미디어
Translator
김성균

군중의 심리에 대해 놀라운 통찰을 담고 있는 책. 프랑스 대혁명의 사례를 중심으로 군중들이 어떠한 모습을 보이는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120년 전에 쓰여진 책임에도 책 내용은 마치 현대에 쓰여진 것과 같게 느껴질 정도로 현대에도 유효한 내용인데, 이는 인간의 본성에 대해 다루는 지식은 수천 년이 지나도 유효한 것과 같다고 볼 수 있다. 호모 사피엔스 다음 세대의 종이 나오기 전까지 이 내용은 계속 유효할 것이라 생각 함.

책의 내용을 한 줄로 요약하자면 군중은 합리적이지 못하다는 것인데, 이는 개인의 합리성과는 전혀 다른 문제라서 설령 합리적인 개인들로 구성된 군중이라도 군중 차원의 행동은 비합리적이 된다는 것. --나도 이 주장에 100% 동감한다. 복잡함의 원리에 따르면 그 둘은 서로 레이어가 다른 문제다-- 그 비합리적인 군중의 모습이 흡사 비합리적인 개인의 모습과 유사하다고 하는 점이 흥미로움.

물론 군중을 무조건 나쁘게만 보지는 않는데, 특정 상황에서는 군중들이 희생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하기 때문. 그래서 르 봉은 동시대의 다른 심리학자들이 --아마도 프랑스 대혁명 이후 당대엔 군중 심리에 대한 많은 연구가 있었던 것 같다-- 군중의 나쁜 모습에만 집중한다는 것에 비판을 가한다.

사실 우리나라도 촛불 시위 때 상당히 놀라운 수준의 성숙한 군중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그런 사례를 보면 군중이 꼭 비합리적, 감정적이라고만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 함. 물론 사람은 합리적이기는 어렵고 비합리적이기는 쉽기 때문에 --합리적인 상태는 노력을 통해야 달성 가능한 상태다-- 비합리적인 사례가 훨씬 많은 것 뿐.

르 봉이 연구하던 시기에는 복잡계나 게임이론 같은 것이 없지만, 르 봉이 다루는 내용을 복잡함이나 게임 이론으로 설명하면 좀 더 체계화 시킬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실제로 그런 느낌이 나는 부분이 꽤 많았던 것도 흥미로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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