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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s 소크라테스의 변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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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uctured data

Author
ISBN
9788931003710
Publisher
문예출판사
Translator
황문수

플라톤의 4복음서 --초기 대화편에 속한다-- 인 <소크라테스의 변명>, <크리톤>, <파이돈>, <향연>을 하나로 엮은 책. --내용상 '변명' 보다는 '변론'이 더 맞지 않을까 싶지만 여튼 책 제목은 '소크라테스의 변명'이다.

사건의 시간 흐름상 앞의 세가지 이야기가 이어지는데, 소크라테스가 자신의 사형 선고에 대한 변론을 펼치는 것 --소크라테스의 변명-- 에서 부터 사형 선고 후 감옥에 갖혀 있는 동안 탈출을 권하는 친구인 크리톤과의 대화 --크리톤-- 소크라테스가 독약을 마시는 마지막 날 친구와 제자들과 나누는 대화 --파이돈-- 가 이어진다. 마지막 향연은 앞선 이야기들과는 시간 상 동 떨어진 이야기인데 소크라테스가 제자들과 연회를 펼치며 에로스에 대해 논의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마도 플라톤이 이 책을 엮을 당시에는 철학적인 내용을 핵심으로 삼았던 것 같지만, 현대의 과학이 밝혀낸 지식을 바탕으로 보면 올바르지 않은 내용이 많기 때문에 --그리스 신을 근거한 지식이라든가 이데아와 같은 내용들-- 지금 읽으면 마치 문학 작품을 읽는 듯한 기분이 든다.

물론 현대적인 지식 기준에는 올바르다고 보기 어려운 지식들이긴 하지만, 그 사람들이 나름 합리적인 추론 과정을 거쳐 그러한 지식을 이끌어 냈다는 것 --이 부분이 꽤 흥미롭다. 사람이 태어날 때 이미 무언가를 알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하여 영혼의 존재를 증명해 내는데 그 과정이 참 절묘함. 물론 현대 과학은 그것을 '본능'이라고 부른다.-- 이나 그 사람들이 스스로 올바르다고 생각한 일에 대한 실천을 중요시 한 점 등에서는 배울 점이 많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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