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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발과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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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v. 2)
- (published)
- 박수영
Structured data
- ISBN
- 9788952771902
- Publisher
- 시공사
- Translator
- 김희봉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복잡계 원리를 바탕으로 세상의 원리를 설명하는 책.
책의 내용을 짧게 요약하자면, '임계상태에 있는 계에 일어나는 변화의 크기는 전형적이지 않으며 --Scale Free. 멱함수 분포를 띈다-- 큰 변화든 작은 변화든 발생하는 원인은 동일하며며 --큰 변화에 특별한 원인이 따르지는 않는다-- 변화의 크기가 얼마나 커질지는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산불은 자신이 얼마나 커질지 알 수 없다는 것이 그 예 중 하나로 모래더미, 지진, 주식시장, 종의 멸종, 인류 전쟁사나 과학 혁명사에 이르기까지 대단히 많은 것들이 동일한 법칙을 따르고 있다.
변화의 크기는 변화가 일어난 위치와 시점에 따라 확률적으로 달라지며 그 연쇄효과에 의해 달라진다는 내용은 <책/무엇이 재앙을 만드는가>의 내용과 일맥상통하여 --같은 이야기를 서로 다른 방향에서 하고 있는 셈-- 대단히 흥미로웠다. 어떤 스트레스에 의해 촉발되는 작은 변화는 늘상 있게 마련인데 --진도 3정도의 지진은 대단히 빈번히 일어난다. 다만 그정도 지진은 우리가 느끼지 못할 뿐--, 그게 다른 변화들과 맞물려 연쇄적으로 번지면 큰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 --다만 이런 연쇄는 결국 확률적이기 때문에, 큰 변화는 작은 변화에 비해 훨씬 덜 일어나는 것.
개인적으로 세상을 '개체'와 '개체 간의 연결(네트워크)' 2가지로 보는데, 개체는 각 개체별로 속성이 판이하게 다른 반면 --인간, 원자, 주식이 같다고 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각 개체들의 형태가 어떠하든 개체들이 연결된 계는 그 특성이 대단히 유사하다는 --인간 사회나 자연 생태계나 주식시장이나 그 움직임은 매우 비슷하다-- 점에서 그러한 연결(네트워크)에 대한 지식을 다루는 이러한 책을 읽으면 세상이 돌아가는 원리를 이해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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